#삼거리농원
위치 : 전남 담양군 봉산면 면앙정로 155
영업시간 : 11:00~21:00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주차 : 마당 주차 가능
내 인생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닭볶음탕은 처음이었던, 삼거리농원
업무차 전라도 광주 지방출장을 가게 되었던 저는
정말 맛집 추천이라며 꼭 꼭 꼭 꼭 꼭 방문해 보라는 입이 닳도록 말씀해 주셨던 곳.
흠.. 근데.. 닭볶음탕이 뭐 맛이 있어봤자.. 뭐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의문 한가득..
사실 맛집이라고 해서 줄 서서 먹어보면..? 그냥.. 조금 독특할 뿐이지..
이 정도로 줄 서서 먹을만한 건가?
오히려 줄 안 서고 그냥 무심코 들어갔던 곳이 더 맛집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의심을 품고 일단 저녁을 해결하러 광주에서 담양으로 출발!! 하기 전에!
지인 분께서 미리 전화해서 도착 시간과 인원수를 말씀드렸더니
도착시간에 맞춰서 음식을 해놓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아마 음식을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주문을 해놓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삼거리농원 메뉴
(아직.. 블로그 글 쓰는 게 익숙하지 않아 메뉴판 사진을 자꾸 깜빡...;;)
솥뚜껑촌닭닭볶음탕 75.0
삼거리주먹밥 0.3
삼거리볶음밥 0.3
삼거리농원 솥뚜껑촌닭닭볶음탕 먹방
삼거리농원 앞에 빈 공터에 주차를 하고 내렸습니다.
저 앞에 쌓여있는 건 뭘까..? 궁금했습니다.
밖에서 쌓여있는 게 뭘까?? 했던 게 모두 장작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쌓여있더군요.
장작도 장작이지만 바로 앞에서 불쇼 버금가는 화력으로 닭볶음탕을 하고 계시는.. 와우..?
예사롭지 않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것 좀 보세요..
이건 그냥.. 음식을 보지 않아도 맛집 스멜이 한가득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추천했는지 단번에 이해가 됐습니다.
저희는 야외에서 먹었습니다.
안에 라디에이터 같은 전기난방기구도 있었고,
천막 지퍼를 잠그면 생각보다 춥지도 않고 따뜻했습니다!!
밑반찬은 평범했지만, 나쁘지 않았고 백김치와 할라피뇨 장아찌? 인지
이 두 개가 제 입맛에 쏙 맞았습니다 ㅎㅎ
자리를 배정받고 기본 상차림이 나온 후 3분? 도 안 돼서
바로 메인 음식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많은 블로거들이 왔다 가셨는지
"사진 찍으실 거면 나오셔서 찍으세요~"
라는 멘트가 너무 자연스러우셨답니다.
저도 후다닥 나가서 찍었지요 ㅎㅎ
솥뚜껑에서 이렇게 큰 냄비에 담아주시는데,
와.. 색감이며.. 일단 양이 너무 푸짐했습니다.
저희는 2명이서 먹었는데
이게 도대체 양이 얼마나 많은 거지?
나중에 계산할 때 물어보니까 1마리라고 하더라고요?
응? 한 마리? 얼마나 큰 닭이길래..
빨리 사진 찍고 먹고 싶어서 당연히 닭인 줄 알고 찍고,
한입 먹었는데.... 감자.. 하 소스에 덮여있어서 속았다..
근데 감자도 맛있었습니다..
와 근데 이거.. 소스가 미쳤다..
소스파인 저에겐 정말 취향저격입니다.
한번 속았으니 이번엔 확실한 닭고기로 보이는
닭다리를 들었습니다.
닭다리 크기 미쳤다..
대박.. 하고 한입.. 하는 순간 끝..
녹아내렸습니다.. 미쳤어요..
볶음밥 마니아인 저는
라면사리까지 먹고 볶음밥까지 도전하려 했으나,
;;;;;;;;배불러서 도저히 먹을 수 없었습니다..
다음엔 꼭 볶음밥까지 먹어보고 싶어요.. 저 소스에
만든 볶음밥은 얼마나 맛있을까..
너무 아쉬웠네요ㅠㅠ
전라도 담양 삼거리농원..
다른 지역에도 있는 것 같은데
담양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잊지 못할 음식.. 정말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 데리고 또 가고 싶어요..
닭고기 육질도 너무 좋고,
특히 소스.. 저처럼 소스파 이신분들은 꼭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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