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카페, 쿠쿠오나
주소 :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산양중앙로 118
영업시간 : 10:00~19:00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주차 : 카페 앞 공터
(반려동물 동반 가능, 키즈케어 카페, 단체 예약가능)
힐링과 따뜻함이 스며들어있는 통영 여행 추천 카페 "통영 쿠쿠오나"
조용하고 힐링되는 카페 통영 쿠쿠오나입니다. 렌트를 하지 않아 택시를 이용했지만, 렌트해서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접근성이 어렵지 않은 장소입니다. 다양한 식물들과 목재를 이용한 테이블 및 소품들 겨울철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과 함께 시너지를 내는 조용히 흘러나오는 힐링 음악이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특히 내부 가운데 천장이 굉장히 인상 깊은 인테리어였는데 비 오는 날에는 정말 또 다른 느낌의 분위기를 만들어낼 것 같습니다. 매월 31일 매출 전액을 기부하는 따뜻한 마음이 카페 전체에 퍼져있는 것 같습니다.
통영 쿠쿠오나 외관
새소리와 함께 어우러진 클래식 음악이 외관에서부터 힐링 음악이 들려옵니다. 외관 적색벽돌, 알록달록한 의자, 목재를 이용한 펜스. 여러모로 어느 쓰임새가 없는 것들이 없는 느낌이 강했고, 알록달록한 쨍한 색상의 의자는 어렸을 적 많이 봐서 그런지 옛 생각도 많이 나는 분위기였습니다. 외관에서부터 내부가 궁금해지는 카페는 처음이었습니다.
친자연적인 느낌의 입구와 카운터
입구문을 열고 들어오면 외관에서부터 궁금했던 내부 인테리어가 펼쳐집니다. 다양한 식물들과 쓰임새가 없을 것 같은 목재를 이용하여 다양한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고 기둥이었던 자리였는지 부서진 벽돌 사이에 심어진 식물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통창에서부터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은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으며, 그에 어우러진 엔틱 한 가구들과 다양한 소품들 그리고 바닥에 깨알 같은 잉어 페인팅까지 어디 하나 놓칠만한 곳이 없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매월 31일 매출전액 기부도 한다고 들었을 땐, 사장님의 따뜻함 마음이 카페 전체에 녹아들어 있는 듯했습니다.
콤부차와 향긋한 차가 매력적이었던 카페
카페라테, 아이스아메리카노, 히비스 자몽차, 패션후르츠레몬 콤부차, 크레이프 플레인, 크레이프 말차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커피 맛을 잘 모르는 저의 입맛엔 무난한 카페라테와 아이스아메리카노였고, 콤부차와 자몽차는 정말이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콤부차와 자몽차는 드셔보길 추천드립니다.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이렇게 주문을 완료하면 벌써부터 기대되는 내부로 들어가는 문이 또 하나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렇게 예스러운 커피 그라인더 소품과 옆에 적혀있는 카페 글귀는 너무 잘 어울려서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분위기 있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메인 내부 인테리어
내부는 정말 들어가자마자 감탄사가 무조건 나오게 되는 인테리어였습니다. 특히 제일 인상 깊었던 건 천장 중앙이 오픈되어 유리로 마감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천장에서 쏟아져내려 오는 햇빛과 조명이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도 폐자재를 이용하였고 그 위는 타일로 마감한 듯했습니다. 이러한 엔틱 한 분위기의 가구는 구매했는지 여쭤봤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셨다고 하니 정말 센스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폐목재를 이용한 테이블 등 가구에서 받는 느낌과 햇빛에 따라 자리마다 느껴지는 분위기가 다 달랐습니다. 입장 전부터 흘러나오던 힐링 음악과 햇빛, 인테리어 3박자가 완벽하게 어울리는 카페였습니다.
메인이지만 메인이 아니었던 차와 디저트
사실 카페의 메인은 디저트와 커피 혹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테리어에 빠져있다 보면 어느새 음료와 디저트는 뒷전이 되어버리는 이상한 카페입니다. 그만큼 인테리어는 독보적으로 인상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위기 때문이었는지 음료(커피, 차)와 디저트 또한 그 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음료와 디저트 본연의 맛도 굉장히 좋았지만 인테리어와 통창 밖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뷰는 더욱이 음료와 디저트를 맛있게 해 줬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산책로
내부에서 인테리어와 음료와 디저트에 취해있다 보면 야외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야외로 나오게 되면 먼저 저수지를 바라보고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긴 테이블과 의자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햇살이 따뜻한 봄이나 가을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그 옆으로는 산책로가 있는데 높디높은 소나무들과 푸르른 야자나무들이 반겨줍니다. 야외에서는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며 음료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별도로 팬스가 있는 것 아닌 듯 보였고, 목줄은 꼭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야외에는 여기저기 알록달록 4인용 의자가 있는데 아마 휴식공간이거나 포토존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친자연적인 힐링 느낌의 분위기와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 산책로가 있다는 점, 소품 등 폐자재의 리사이클 가구들까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공간이었고, 리사이클 가구 들이나 소품들은 개인적으로 구매까지 하고 싶을 정도로 센스 있었습니다. 거창에도 있는 것으로 보아 체인점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수도권에도 생겼으면 정말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영 여행 시엔 매번 방문하고 싶은 카페입니다. 여러분들도 통영 여행 때 꼭 한번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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