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페인목장 4호점 Premium.
주소 :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232 센트럴파크1 상가몰 E동 146호~149호
영업시간 : 11:00~23:00 (라스트오더 : 22:00)
연락처 : 0507-1365-1936
주차 : 해당 건물 지하 주차장 이용가능
(저는 T맵 오션블루스 검색해서 갔습니다.)
지하 주차장 들어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헷갈렸는데요,
E4 게이트(그린워크 맞은편) 출입문으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2. 인천 이베리코 추천 맛집 송도 "스페인목장".
오늘은 오랜만에 송도 나들이를 갔습니다, 송도는 참 할게 많은 동네입니다.
예전에 다니던 대학교가 제가 군대를 간 사이에 송도로 이사를 갔는데요,
휴가 나왔을 때 동기가 축제를 한다고 오라는 말에 처음 송도 신도시라는 곳을 갔었습니다.
하차지 역 이름은 바로바로 인천대학교역.. 너무 좋았죠, 내리자마자 학교라니..
근데 미국 서부 영화에서만 보던 그냥 황무지였죠, 도로만 있고 빈 공터에 아무것도 없는..
저에게 송도 신도시의 첫 이미지는 그런 황무지였습니다.
그랬던 송도 신도시에서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이베리코 맛집이 있을 줄이야..
그것도 송도에만 무려 4개 호점이 있답니다.
송도에만 4개 호점이라.. 어디를 가야 하나.. 본점이 진리일까..
엄청난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게 검색을 해보고 고민 끝에 4호점 premium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독특하게 상가 내부 안에 있는데, 신기하게도 건물 내부에 고깃집 특유의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았습니다.
일단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E4 게이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조금 걸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이렇게 가게 매장이 보이게 됩니다, 곧 연말이고 성탄절이라서 그런지 성탄절 느낌으로 예쁘게 꾸며 놓으니
이번 연도 이제 끝이 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스페인목장 메뉴.
- 이베리코 한상 A-SET (420g) (목살, 항정살, 삼겹살, 한상돌판) 43.9
- 이베리코 한상 B-SET (620g) (목살, 항정살, 삼겹살, 치마살, 한상돌판) 62.9
- 이베리코 프리미엄 SET (800g) (플루마, 목살, 치마살, 삼겹살, 항정살, 소시지, 굽 치즈, 차돌 된장찌개) 89.9
- 이베리코 꽃목살 (180g) 17.9
- 이베리코 플루마 (120g) 19.9 (*추천!!)
- 이베리코 항정살 (180g) 18.9
- 이베리코 치마살 (180g) 17.9
- 이베리코 늑간살 (180g) 18.9
- 이베리코 삼겹살 (180g) 16.9
- 양념돼지 갈비 (300g) 18.9
- 뽈살 16.9
- 벌집껍데기 10.9
- 막창 (150g) 11.9
- 이베리코 소시지 (1 ea) 0.3
- 구워 먹는 치즈 (6ea) 0.6
메뉴가 정말로 많은데요, 함께 했던 인원도 제법 있어서 제일 양이 많은 걸로 저희는 이베리코 프리미엄 SET와 벌집껍데기를 주문했습니다. (*플루마는 정말 맛있었다는 꿀팁.)
4. 스페인목장 이베리코 프리미엄 SET.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먹기도 전부터 색감에 완전히 빠졌습니다, 역시 맛 또한 있을 거라고 의심하지 않았죠.
일단 직원분께서 직접 오셔서 고기를 구워주시는데요,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셨습니다.
저희는 평일 초저녁쯤에 가서 한산해서 구워주신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가게 전체는 분위기 때문인지 조금 어두운 느낌이었는데 각 테이블 위로 조명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환풍기 양옆으로 있어서 환풍기를 아래로 쭉 내리면 환풍기 그림자가 생겨서 생각보다 고기가
잘 익고 있는지 확인하기는 어려웠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아마 직원분께서 구워주시는 게 아니라 저희가
직접 굽는 거였다면 생각보다 불편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앉은자리만 이런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직접 구워주시면서 먼저 먹어야 하는 부위를 설명해 주셨는데, 고기 굽는 냄새와
먹을게 앞에 있다는 생각에 제대로 듣지도 못했습니다.
일만 기억나는 건 먼저 "플루마"라는 부위를 먼저 구워주셨고 목살과 등심 사이에 있는 특수 부위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특수 부위라 그런지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여러 명이 갔던지라 한 사람당 2점씩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괜히 적은 양에 비싼 게 아니었습니다.
다음은 치마살입니다. 치마살도 굉장히 부드럽게 쫄깃쫄깃 한 식감이 일품이었는데, 역시나.. 플루마는
이길 수 없었습니다. 치마살과 더불어 우대갈비?라는 것도 같이 올려주셨는데 음 정신없어서 이것도
시켰던 건지 잘 기억도 안 나네요, 고기에 정신이 팔려서 뭘 주문했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ㅎㅎ
다음 부위인 목살을 구워주셨습니다. 제일 맛있는 부위들을 먼저 맛을 봐서 그랬던 걸까요?
목살도 충분히 맛있었는데, 플루마와 치마살에 비하면 평범하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근데 일반적으로 먹는 목살에 비하면 이베리코 여서 그런지 부드러운 식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삼겹살입니다. 저는 이베리코를 좋아하는데 역시 같은 부위여도 확실히 이베리코가 퍽퍽함 없이
참 부드러운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삼겹살도 맛있었지만, 플루마에 비하면....ㅎㅎ
다음 방문할 땐 정말 플루마만 먹을 것 같아요.. 그 정도로 인상적인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기름기 한가득 부위인 항정살입니다. 저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못 먹는 터라 좋아하는 부위는 아니라 1~2점 먹고 말았는데, 항정살 좋아하시는 분께서 말씀하시길 맛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음식은 차돌 된장찌개입니다. 차돌 된장찌개 맛이야 다들 아실 겁니다.
맛이 없을 수 없죠, 솔직히 이것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 가능입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정말 정말 오랜만에 껍데기를 시켜 먹었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 따라가서 콩가루에 푹 푹 푹 찍어서 먹었던 그 기억이 있어서 먹는 동안 어렸을 적 생각이 많이 났었습니다.
껍데기 내에 양념도 잘 스며들었고, 콩가루의 고소함. 고깃집에서의 마무리 디저트 느낌으로 먹었고,
옛 기억도 나서 기분도 좋고 맛있게 마무리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송도에서 맛집이 고민이라면 한번 스페인목장에 가셔서 플루마는 꼭 드셔보세요.!
아래 다른 맛집들도 링크도 방문하셔서 지인분들과 맛있음 음식 드셔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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